비트코인이 최근 2만 달러인 약세장에서도 아직까지 건재한 5가지 이유

5 reasons why Bitcoin is not dead despite its bearish streak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는 경우, 언론사들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사망선고를 내리곤 한다.

비트코인이 11월에 사상 최고가 6만 570 달러를 기록한 후 다시 70%이상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볼 때 주류 언론사들의 사망선고가 틀린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비트코인 13년 역사를 비추어 볼 때, 비트코인이 얼마나 많은 변동성과 시장 붕괴 속에서도 다시 회복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편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5가지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1. 비트코인 해시율 사상 최고 기록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기본 지표 중 하나는 암호화폐의 해시 파워이다.

비트코인의 해시율(해시율: 비트코인 거래 처리에 관련된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을 말한다. 수치가 클수록 사용 가능한 전력이 많아지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이 강화된다)은 작업증명(Proof-of-Work, PoW)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 마이너가 블록을 검증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총 전력을 측정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해시파워가 높을 수록 생태계가 더욱 회복될 수 있다.

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시장의 약세는 해시 파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실제로도 비트코인 해시율은 6월 12일 기준 2억 3천 1백만 T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이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전 세계 전기세가 상승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수익성이 2020년 때와 같이 최저치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확보하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가치 저장소’라고 여긴다. 동시에, 사용자들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하여 2차 레이어 (L2, layer two) 솔루션을 통해 개인의 모든 트랜젝션을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떠오르고 있다.

Arcane 연구에 따르면, L2 솔루션의 USD 기반 결제 규모는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400% 이상 증가하였다. 반면, 비트코인의 용량은 같은 기간 동안 218%로 급등하였으며, 공공 채널과 노드는 각각 127%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7월 12일 기준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4, 225 비트코인으로 사상 최고로 달했으며, 2022년 1분기 이후 노드 수와 채널 수는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음을 보여준다.

3. 비트코인, 최악의 상황으로부터 회복 가능성

아무리 시장이 붕괴된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항상 회복되었다.

가상화폐 시장 역사상 비트코인이 올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에 암호화폐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한 뒤 1년만에 84% 하락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9년의 최고점과 2020년 최저점 사이에는 71% 차이와 2013년과 2015년 사이의 최고점과 최저점은 약 84%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러한 타격에서도 성공적으로 회복했었다.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는 새로운 시장 주기동안 새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하였다.

4.  암호화폐 시장의 주기

주식, 채권 등 주요 금융자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은 순환이 본질이다.

비트코인의 반감기 메커니즘(halving mechanism,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절반이 줄어드는 시점)과 암호화폐의 가격은 비트코인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주기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감기는 대략 약 4년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이 때 새로운 블록으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러한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은 비트코인의 공급 양을 50%까지 감소시키기에 매  반감기마다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큰 폭의 코인의 공급량이 급감했기에 급등은 언제나 반감기와 함께 따라간다. 이 상태는 약 2년 정도 지속된다. 이후 다음 편향기 때까지 약세 편향은 암호화폐 가격을 유지하게 된다. 

두 반감기(2016년 7월과 2020년 5월) 사이에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2017년 12월인 약 17개월 동안 최고점에서 유지되었다(주기는 강세와 약세 추세로 구성된다).

현 주기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8일 6만 7, 570달러로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지 9개월 가량 밖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의 약세 경향은 암호화폐의 시장 주기에 발생하는 약세 시장의 자연스러운 일부이기에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5.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최근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암호화폐 뿐만이 아니다.

물론, 암호화폐 자체의 불안정성 그리고 현재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는 시장 주기는 암호화폐에 있어 그 손실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주요 주가지수와 금과 같은 일부 상품들 역시 연초 이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 계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 그리고 공급망 문제와 더불어 주요 국가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다가오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등이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엄청난 매도를 촉발시켰다.

비트코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폭락 후 매각하는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본질과 가격 동향, 투자자들의 투자심지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볼 때 비트코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70%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며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결제 활동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보면 그렇다.

한편, 대부분의 시장이 혼란에 빠져있고 투자자들은 곧 경기 불황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약세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는 오히려 현재 시장 흐름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리고 역사를 통틀어 그러했듯이 비트코인은 이번 약세 흐름에서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Tags

Choose a language